"열성경련 당황하지말고 대처하세요!"
1. 열성경련이란
열성경련(Febrile Seizure)은 주로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발작으로, 고열(체온 38도 이상)로 인해 발생하는 경련으로 6개월에서 5세 사이의 어린이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고 대개 발열이 갑자기 일어날 때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열이 38도 이상 일 때 발생하며, 뇌의 발달이 아직 완전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더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2. 발생 연령
열성경련은 주로 생후 6개월에서 5세 사이의 아기나 어린이에게 발생합니다. 아이의 약 2-5% 로가 경험하게 됩니다. 이 시기의 어린이는 면역 시스템이 미성숙하고 뇌의 발달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고열에 의한 뇌의 반응이 과도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생후 18개월 이전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그 이후로 점차 발생 빈도가 줄어듭니다. 대체로 3세 이하의 어린이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고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원인
열성경련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고열입니다. 고열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고 특히 감염성 질환이 주요 원인입니다. 대표적으로는 감기, 독감, 중이염, 인플루엔자, 기침 등 바이러스 감염이 흔한 원인이며 또한, 세균 감염이나 백신 접종 후 반응도 열성경련을 일으킬 수 있고 열성경련은 고열이 갑자기 발생할 때, 특히 체온이 급격히 오를 때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4. 증상
의식이 없어지고 눈이 위로 올라가거나 한쪽으로 치우쳐지고 손발을 탁탁 떨면서 움찔거리거나 온몸이 뻣뻣해집니다. 피부가 창백해지기도 하며 소변을 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게는 1-2분 안에 멎는데 5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드뭅니다.경련이 멎고 난후에도 한참동안 늘어져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한 열성경련은 15분이상 지속되지 않고 24시간 내에 재발하지 않습니다. 만일 경련이 5분이상 지속 되면 응급으로 보며 119를 불러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5. 대처 방법
열성경련이 발생하면 부모나 보호자는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열성경련은 수 분 내에 저절로 멈추고 후유증이 남지 않으므로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성경련이 발생했을 때 취해야 할 대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안전한 환경을 마련하세요: 아이가 경련을 일으키면 몸이 불안정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아이를 평평한 곳에 눕히고 이물질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게 고개를 옆으로 꼭 돌려주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주변의 날카로운 물건들을 치워주세요.
- 시계를 확인하여 경련 시간을 측정하세요: 경련이 시작되면 가능한 한 정확히 시간을 측정합니다. 경련이 5분 이상 지속되면, 즉시 응급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보통 열성경련은 1~2분 내에 끝나는데 시간이 길어지면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가능하시다면 영상으로 찍어두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나중에 의사에게 보여주면 도움이 됩니다.
- 경련 후 아이를 관찰하세요: 경련이 끝난 후 아이는 잠시 혼란스러워하거나 늘어지게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련 후에는 반드시 아이를 안정된 자세로 누워서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흡이 불규칙하거나 다른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이를 급하게 데리고 나갈 때에는 옆으로 안고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열성경련을 겪은 소아는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꼭 열이 난다 싶으면 해열제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시간은 아니더라도 대략 몇 분 정도 했는지는 파악하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아이가 몇 분 정도 경련을 했는지 눈동자는 어느 쪽으로 돌아갔는지 양쪽 대칭이었는지 알고 계시는 게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부모나 보호자는 열성경련이 발생했을 때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당황하면 그때 아이가 위험해지는 것입니다.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고 열성경련은 대부분 신경학적 후유증 없이 회복되지만, 고열을 예방하고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